룽꿍 국가주석, 한국서 개최되는 APEC 정상주간 참석 예정
27/10/2025 09:12
베트남 외교부는 10월 24일 성명을 통해, 한국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룽꿍(Lương Cường) 국가주석이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주간 행사 및 한국과의 양자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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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식 방문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룽꿍 주석의 APEC 정상주간 참석은 지난해 페루에서 열린 행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APEC,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경제협력의 장
APEC은 무역 확대와 공동 번영을 목표로 하는 21개 경제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회원국들은 전 세계 인구의 약 40%, 전 세계 무역의 절반, 그리고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구축(Building a Sustainable Future)’**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인구구조 변화 등 미래 세대가 직면한 공동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한국 경주에서 열리며, APEC 회원국의 고위 관계자 및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 등 약 1,7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베트남과 한국은 2022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를 수립했다.
현재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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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최대 투자국(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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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송출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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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개발원조(ODA) 제공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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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 파트너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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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수용국 3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양국 간 교역 규모는 8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또한 한국의 주요 첨단 기술 대기업들은 베트남 **국가혁신창업센터(NIC)**에 투자하고 있다.
SK그룹은 베트남 스타트업을 위한 자금 및 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삼성은 **‘Samsung Innovation Campus’**를 설립하여 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