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및 생활
교류 및 생활
한국인 평균 기대수명 지속 증가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남성의 기대수명은 80.8세, 여성은 86.6세로 집계돼 전년 대비 각각 0.2세 상승했다. 남녀 간 기대수명 격차도 꾸준히 좁혀지며 현재 5.8세 수준이다.
05-12-2025
생활 이야기
AI 로봇 ‘효도 손주’, 고독한 한국 노인들 위로한다
한국의 고령층 자살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어린아이의 모습과 음성을 갖춘 인공지능(AI) 로봇이 노인들의 정신 건강을 돌보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04-12-2025
생활 이야기
한국산 김치 수출 사상 최대 전망…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중국산 김치 ‘선호’
한국산 김치 수출이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소비자들은 여전히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김치를 선호하면서 김치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11-2025
생활 이야기
세대 ‘휴식(休息)’… 일할 의지 잃은 한국의 청년층 급증
한국의 20~30대 약 73만6천 명이 취업을 시도하지 않고 ‘일하지 않는 삶’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창 경제활동이 활발해야 할 시기에 노동시장 진입을 포기하는 청년층이 크게 늘면서, 장기적 경제 손실과 구조적 문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5-11-2025
생활 이야기
한국의 새로운 “두통”: 세계에서 가장 긴 통근 시간… 직원들은 ‘감정 소진’, 기업은 생산성 하락
하루 평균 통근 시간이 108분에 달하면서, 직장인들은 집에 돌아오면 이미 지친 상태로 가족과의 소통이나 창의적 활동을 할 에너지도 남아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연 근무제 확대, 교통 인프라 개선, 서울의 높은 주거비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24-11-2025
생활 이야기
한국에서 ‘전동 스쿠터’는 이제 공공의 적이 됐다
인천에서 한 여성에게 중상을 입힌 미성년자의 무면허 전동 스쿠터 운행 사고를 계기로, 한국 경찰이 전동 스쿠터 공유업체에 대한 형사 책임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수년간 교통사고와 보행자 갈등이 지속되면서 이미 긴장돼 있던 여론에 더욱 불을 지폈다.
24-11-2025
생활 이야기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충격적인 난도” 논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 13일 치러진 가운데, 영어 영역의 난도가 과도하게 높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원어민과 고학력 전문가들까지 “말도 안 된다”, “미친 수준”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난해한 문항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19-11-2025
생활 이야기
중년 한국 여성들, ‘피부 임대’로 생계 유지
한국에서 일자리를 잃은 수십만 명의 중년 여성들이 피부 건강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면서 화장품 임상시험에 참여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17-11-2025
생활 이야기
‘황금돼지띠’ 2007년생 증가로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7년 만에 최대치
전국 대학수학능력시험(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CSAT)이 11월 13일 오전 일제히 시행된 가운데, 올해 응시자 수가 최근 7년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생, 이른바 ‘황금돼지띠’ 세대가 대거 수능에 돌입하면서 응시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14-11-2025
생활 이야기
수능 D-1, 한국 수험생들의 귀여운 ‘미신’들
불과 하루 뒤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른바 #수능2026 이 치러집니다. 이 시기엔 한국 전체가 숨을 죽인 듯 조용해지고, 수험생들에게 오늘은 ‘공부하는 날’이 아니라 ‘기운을 지키는 날’이 됩니다. 그리고 이때쯤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수많은 귀여운 미신들도 있죠. 믿거나 말거나, 괜히 어기면 찜찜한 ‘금기사항’들입니다.
1. 머리 감기 금지, 손톱 자르기 금지?!
많은 한국 사람들은 “지식이 머리카락과 손톱에 쌓인다”고 믿어, 시험 전날 머리를 감거나 손톱을 자르면 공부한 내용이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를 따지고 보면 나름 일리가 있지만, 사실 머리를 감으면 오히려 긴장이 풀리고 숙면에도 도움이 되죠.
(베트남에도 “아침에 빗자루질하면 운이 달아난다”는 비슷한 속설이 있다죠?)
2. ‘수험생의 천적’ – 미역국
평소에는 몸에 좋은 미역국이지만,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미끄럽다’는 이유로 절대 피해야 할 음식으로 꼽힙니다.
‘미역국 먹으면 시험에서 미끄러진다’는 말 때문이죠.
하지만 사실 미역은 철분과 요오드가 풍부해 피와 뇌에 좋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달걀을 먹으면 0점을 맞는다’는 속설이 있답니다.)
3. 바나나도 금지?!
이유가 조금 우스꽝스럽지만 “바나나는 미끄럽기 때문에 시험에서도 미끄러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나나에는 트립토판이 들어 있어 긴장을 완화하고 숙면을 돕습니다.
그러니 오늘 밤 바나나를 먹는다면 걱정 마세요. 떨어지는 건 점수가 아니라… 졸음뿐이에요!
4. 행운의 부적 – 찹쌀떡
‘찹쌀떡처럼 딱 붙어서 합격하라’는 의미로 수능 시즌이 되면 학생들은 친구나 가족에게서 찹쌀떡 선물을 많이 받습니다.
찹쌀떡은 끈적하고 포만감이 오래가서 9시간 동안 이어지는 시험에서 에너지 보충용으로도 딱이죠.
(베트남으로 치면 ‘xôi đậu phộng’이나 ‘bánh chưng’ 같은 느낌이겠죠?)
5.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의 여유!
이 모든 미신들은 사실 ‘수험생에게 보내는 귀여운 응원 방식’입니다.
혹시 미역국을 먹었거나 머리를 감았다 하더라도 점수가 떨어지진 않아요.
가장 중요한 건 편안한 마음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자신 있는 미소로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수험생에게 전하는 응원
한국 수험생들과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베트남 친구들 모두,
찹쌀떡처럼 합격에 ‘찰싹’ 붙고,
바나나껍질처럼 걱정은 ‘미끄러지듯’ 사라지고,
샴푸 거품처럼 긴장은 ‘말끔히’ 씻겨나가길 바랍니다.
12-11-2025
교류 및 생활
한국 ‘비만 적신호’…성인 3명 중 1명 비만
한국의 비만율이 급격히 상승하며 성인 3명 중 1명이 의학적으로 ‘비만’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체중 과다와 관련된 만성 질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11-2025
생활 이야기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앞두고 ‘숨 고르기’
공항은 이착륙을 멈추고, 군은 포사격 훈련을 중단했으며, 버스와 지하철은 속도를 늦추고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모두가 단 하나의 이유 때문이다. 바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해서다.
12-11-2025
생활 이야기
출산율 반등에 ‘돌잔치·결혼식 예약 대란’… “원하는 날짜 잡으려면 1년 전 예약 필수”
출산율 반등에 ‘돌잔치·결혼식 예약 대란’… “원하는 날짜 잡으려면 1년 전 예약 필수”
한국의 출생아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돌잔치와 결혼식 예약 열풍이 불고 있다.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확보하기 위해 몇 달, 심지어 1년 전부터 예약해야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안유경(29) 씨와 남편 서태원(35) 씨는 딸이 태어나기 두 주 전부터 돌잔치 장소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첫째를 출산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이미 내년 10월 24일로 돌잔치 예약을 마쳤다. 안 씨는 “조사해 보니 대부분의 연회장은 내년 추석까지 예약이 꽉 차 있었다”며 “처음엔 너무 이른 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조금만 늦었어도 자리가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2만 86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14개월 연속 증가세이며, 올해 1~8월 누적 출생아 수는 총 16만 8,671명으로 지난해보다 6.8% 늘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출생아가 늘면서 돌잔치(돌잔치, Doljanchi) 수요도 급증했다. 서울의 한 행사 전문 업체는 “예전에는 한 달에 약 50건이었지만, 지금은 7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경기도 부천시의 한 예식장 역시 예약률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내년 9월까지 이미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다수의 업체는 “최소 1년 전에는 문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결혼식 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8월 혼인 건수는 1만 9,44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월 누적 혼인 건수는 15만 7,716건으로, 전년 대비 7.7% 늘었다.
내년 11월 결혼을 앞둔 김모(26) 씨는 “상담 예약을 위해 40곳 이상 전화를 돌려야 했다”며 “가고 싶던 드레스숍도 이미 2주간 상담 예약이 꽉 차 있었다”고 말했다. 회원 수 129만 명이 넘는 네이버 결혼 카페에서도 “요즘 젊은 세대가 결혼을 피한다는 말과는 달리, 실제로는 결혼 준비 열기가 매우 뜨겁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웨딩 스튜디오 예약도 폭주 중이다. 장소 투어만 해도 2주 이상 대기해야 하고, 사진 보정까지 반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커플들이 서둘러 예약에 나서고 있다.
출생률 상승과 함께 유아용품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의 패션 플랫폼 ‘Posty’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유아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9% 증가했다. 매일유업은 7년 만에 신제품 염소유 기반 분유 ‘앱솔루트 고트밀크 100’을 출시했으며, 유한킴벌리도 고급 기저귀 라인 ‘하기스 스킨에센셜’을 선보였다.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신경아 교수는 “30대 여성들이 경력과 육아의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출산율이 감소하지 않겠지만, 이 추세를 유지하려면 정부가 불임 치료 휴가제 도입, 남성의 육아휴직 의무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11-2025
교류 및 생활
한국인, 의료 절차 건너뛰고 PAP 호흡 보조장치 온라인 구매 급증
한국인, 의료 절차 건너뛰고 PAP 호흡 보조장치 온라인 구매 급증
최근 한국에서 양압기(PAP·Positive Airway Pressure)를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의사의 진단과 보험이 지원되는 임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의료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PAP 장치는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주로 사용되며, 정확한 진단 후에만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사용자가 임의로 사용할 경우 호흡 곤란, 가슴 통증, 공황 증세, 위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PAP 사용 팁’이나 ‘직접 사용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병원에 가지 않고 직접 구매하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고 주장하며, “의사 처방전이 없어도 그냥 사서 쓰면 된다”고 말한다.
PAP 장치는 코 위에 마스크를 착용해 일정한 공기 흐름을 유지함으로써 수면 중 호흡이 멈추지 않도록 돕는 원리로 작동한다. 2018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수면검사와 적응 단계를 거친 환자에게 월 17,800원(약 1만2천 원)의 비용으로 임대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절차를 무시하고 온라인에서 직접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의료계는 온라인에 퍼져 있는 ‘개인 사용 후기’ 상당수가 광고성 게시물이라고 경고한다. 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대 환자가 온라인으로 구입한 PAP 사용 후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내원했다”며 “이는 드문 사례가 아니다. 반드시 의사의 지도하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KDCA)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2018년 4만5,067명에서 2023년 15만3,802명으로 5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 이들은 일반인보다 심정지 위험이 5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네이버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도 PAP 장치가 광범위하게 판매되고 있지만, 대부분 판매자는 보험을 통한 저렴한 임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두 번만 사용한 거의 새 제품”이라는 문구와 함께 약 44만 원에 판매되는 사례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는 관계 기관에 등록된 판매자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지만, 개인 간 거래는 불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관리의 한계로 인해 단속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미국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PAP 장치를 구입할 수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처방전 없이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한국안산병원 이비인후과장이자 대한수면호흡학회 회장인 이승훈 교수는 “양압기는 착용 시 불편함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조기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의료진의 지속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PAP 요법은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표준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환자와 대중의 신뢰가 떨어지고, 그 피해는 결국 환자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10-11-2025
교류 및 생활
게으른 사람을 먹여 살린다’는 논란… 한국의 실업급여 제도 도마에
한국의 실업급여 제도가 근로 의욕을 떨어뜨리고 재정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10-11-2025
생활 이야기
‘비혼’ 확산, 한국 사회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다
서울의 초겨울 바람이 선선하게 불던 11월 초, 약 2천여 명의 여성들이 성수동으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B-Fair’라 불리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10-11-2025
생활 이야기
‘새로운 전쟁’ 한국의 돌잔치, 아이 태어나기 전부터 예약 경쟁 치열
최근 출생아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한국의 부모들이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잔치 장소를 예약하는 ‘선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돌잔치 전문업계와 유아용품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0-11-2025
생활 이야기
한국, 조기 영어교육 열풍에 제동 건다
전국 17개 교육청이 모두 유아 대상 영어 조기 교육 제한에 찬성 의사를 밝히며, 한국 사회 전반에 퍼진 ‘영어 조기 학습 열풍’을 멈추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07-11-2025
생활 이야기
수십 건의 입사 지원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얻지 못한 한국 청년들이 사회로부터 ‘게으르다’는 낙인을 받고 있다.
치열한 경쟁과 불안정한 노동 시장 속에서 성실히 노력한 청년들이 ‘무기력 세대’로 불리는 현실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05-11-2025
생활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