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석유 소비 감축… 이탈리아는 연료세 인하 연장
03/04/2026 23:04
한국 기업, 석유 소비 감축… 이탈리아는 연료세 인하 연장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연간 약 100만 배럴에 가까운 석유 소비를 줄이기로 했으며, 이탈리아는 경제 지원을 위해 연료세 인하 조치를 연장했다.

사진 설명: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 연합뉴스/TTXVN)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내 석유 소비량이 많은 15개 기업은 정부의 에너지 절약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연간 소비량 대비 약 95만 6,000배럴의 석유 사용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들 기업은 산업 부문의 에너지 소비 절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가진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 부문은 한국 전체 에너지 소비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총 에너지 사용량 기준으로 보면, 이들 기업은 2024년 대비 전체 소비량의 약 1.73%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초 한국 정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 장기화로 실제 석유 공급 차질이 발생하기 시작하자, 에너지 안보 위기 경보를 기존보다 한 단계 상향해 3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4단계 체계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정부가 당초 4월 6일 종료 예정이었던 연료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1개월 연장했다.
지안카를로 조르제티 이탈리아 경제부 장관은 4월 3일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하며, 해당 조치가 5월 1일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탈리아 정부는 농업 분야 기업에 대해 20% 세금 감면 조치도 계속 시행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약 5억 유로의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조르제티 장관은 5월 1일 이후에는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추가 대응 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