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대표 특산품, 공중재배 미니 밤호박 출하 시작
23/05/2025 00:07
전남 해남군 대표 특산품, 공중재배 미니 밤호박 출하 시작
전라남도 해남군의 대표 특산품인 공중재배 미니 밤호박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해남에서 재배되는 단호박은 일반 단호박과 달리 ‘밤호박’이라 불린다. 단맛과 함께 포근포근한 식감이 마치 삶은 밤을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
밤호박은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맛 덕분에 어린이들도 잘 먹는 건강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1, B2, C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남녀노소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당도는 12브릭스 이상으로 매우 달콤하지만, 저항성 전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체중 조절과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5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한 미니 밤호박은 약 일주일간의 후숙 기간을 거쳐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현재 해남군에서는 총 276농가가 약 71.9헥타르 면적에서 밤호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해남산 미니 단호박은 친환경 하우스 시설 내에서 공중재배 방식으로 생산되며, 호박이 땅에 닿지 않도록 공중에 매달아 재배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눌림 자국 없이 모양이 고르고 예쁘며, 햇볕을 골고루 받아 품질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22일 “밤호박은 찌거나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해도 훌륭한 간식이 되며, 다양한 요리와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맛과 식감을 더해주는 훌륭한 식재료”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Các bài viết liên quan

유아기부터 시작되는 한국 아동의 학습 스트레스

배우 변우석 꿈 꾸고 복권 1등 당첨…20억 원 잭팟 터뜨린 주인공

“50~60대 한국인 남성 출입 금지”…울산 맥줏집 공지문 논란

한국에서 귀국한 베트남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비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