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해운대 모래축제 – 모래로 만나는 K-문화의 세계

문화예술 · 관광

16/05/2025 23:17

2025 해운대 모래축제 – 모래로 만나는 K-문화의 세계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해운대 모래축제가 오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K-문화, 모래로 만나다’를 주제로, K-POP과 한국 문화를 모래조각 예술로 표현하는 독창적인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단군 신화, 고구려 수렵도, 세종대왕,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베이비샤크 등 한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K-문화 콘텐츠가 생생한 모래조각으로 재현된다.

한국의 대표 모래조각 작가 최지훈, 지대영, 김길만 세 명이 협업하여 축제의 메인 조형물을 완성할 예정이며, 이는 높이 12미터, 길이와 폭 25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작품으로 경복궁, 첨성대 등 전통 건축물을 모티브로 한다. 이 조형물은 야간에는 K-컬처를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 영상이 투사되는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된다.

개막식은 5월 16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세계적인 댄스팀 저스트 저크, 가수 하하와 그의 레게 밴드 ‘레게 강 같은 평화’, 인디 밴드 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의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올해는 축제 20주년을 맞아 공룡공원, 오즈의 마법사, 세계 유명 관광지 등 역대 인기 모래작품도 다시 선보인다. 높이 7미터의 모래전망대에서 해운대 전경을 조망하거나, 역대 축제 포스터와 조형물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파노라마 샌드룸’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모래썰매, 모래놀이터, 모래조각 체험, 모래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부스도 마련되며, 한복 체험, 한글 캘리그래피, 오징어 게임 속 전통 놀이를 직접 해볼 수 있다.

특히 5월 17일과 18일 이틀간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는 K-POP 랜덤 플레이 댄스와 같은 젊은층을 위한 음악 축제로 변신한다.

오시는 길: 축제 장소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64이다.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해운대역에 하차, 3번 또는 5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약 7~10분 이동하면 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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