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주둔 미군 수천 명 철수 가능성 검토 중

일반 소식

23/05/2025 10:07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월 22일(현지시간), 익명의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약 4,500명의 병력을 한국에서 철수시키고 괌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북한에 대한 대응 정책을 비공식적으로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국방부가 제안한 여러 구상 중 하나로, 현재까지 백악관에 공식 보고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한국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병력 감축에 대한 공식 결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약 28,5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 중입니다.

한국 국방부 또한 “한미 간에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된 논의는 진행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사무엘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과 자비에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주한미군 병력 감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파로 사령관은 “주한미군 병력이 줄어들 경우 북한의 한국 공격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으며, 브런슨 사령관은 “이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한반도는 1950~1953년 한국전쟁 이후 평화협정이 아닌 정전협정만 체결된 상태로, 법적으로는 전쟁 상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과 한미의 군사 공조 강화로 인해 긴장이 고조된 상태입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침공 준비’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한미 양국은 “훈련은 철저히 방어 목적”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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