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6G 야심… “AI 강국 도약, 2030년 상용화 목표”
01/04/2026 09:35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3년간의 국가 로드맵을 확정하며,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을 넘어 2028년까지 세계 인공지능(AI) 선도국 ‘톱3’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핵심은 6세대 이동통신(6G) 상용화와 전방위적 디지털 전환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로드맵은 정보통신전략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결됐으며, ‘ICT 및 융합 촉진 기본계획’과 ‘지능정보사회 전략(2026~2028)’을 포함한다. 범정부 차원에서 수립된 이번 계획은 ▲국가 디지털 인프라 확충 ▲디지털 역량 강화 ▲지능정보사회 구현 ▲포용적 디지털 환경 조성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인프라 측면에서 정부는 5G 네트워크를 독립모드(Standalone)로 고도화하는 한편,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6G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동시에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민간 협력 기반의 사이버 방어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국가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조성해 고품질 데이터 생태계 형성에도 나선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반도체, 양자컴퓨팅, 블록체인 등 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중등교육부터 대학원 과정까지 연계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실무형·융합형 전문가를 육성하고, 디지털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민간 투자 활성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 전반에서는 제조, 의료, 농·수산업, 항만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공서비스 및 사회안전망에도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다. 재난 대응, 산업 안전, 국민 생활 보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세계 수준의 스마트 정부’ 구현이 목표다.
또한 정부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정책도 확대한다. 장애인 등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과 기기 지원을 강화하고, 데이터 사용량이 소진되더라도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는 유지할 수 있는 제도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한국은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국가들과의 6G 경쟁 속에서 적지 않은 압박을 받고 있다. 이들 국가 역시 2030년 이전 6G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은 “6G는 단순히 더 빠른 통신망이 아니라, ‘AI 네이티브(AI native)’ 구조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가 6G 상용화 시점을 2028년으로 앞당기는 전략은 글로벌 표준 선점을 위한 ‘선제 대응’으로 해석된다. 특히 AI 자립과 저궤도 위성(2027년 시험 발사 예정) 확보는 향후 해외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전 세계 6G 특허의 최소 30% 확보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5G 성공 신화’ 재현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한다. 당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저가 통신망을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 바 있다.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