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식 방문한 대한민국 국회의장, 우원식 의장 일행 방한 전경
24/11/2025 09:25
대한민국 국회의장 우원식 의장과 부인 신경혜 여사는 쩐탄먼 베트남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공식 베트남 방문 일정을 진행했다.

11월 20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부부와 대한민국 국회 고위 대표단은 하노이에 도착해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같은 날 오후, 의장단은 호찌민 주석 묘소를 방문하여 헌화하고 참배를 진행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이어 20일 오후 베트남 국회의사당에서 쩐탄먼 국회의장이 우원식 국회의장 일행을 위한 공식 환영식을 주재했으며, 환영식 직후 양국 국회의장은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 양측은 △2030년까지 양국 교역 규모를 1,500억 달러로 확대 △산업·에너지·기술 이전·국방·안보·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에 뜻을 같이했다.

또한 회담 후에는 양국 국회의회 간 협력에 관한 새로운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이어졌다.
동일한 20일, 우원식 국회의장 일행은 베트남 국회 회의를 참관하고 국회의사당 지하 고고학 전시관을 견학했다.

11월 21일, 룽끄엉 국가주석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회담을 진행했다. 룽끄엉 주석은 양국 입법기관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 내실화를 위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우원식 의장은 양국 정부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하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양측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지속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같은 날, 토람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와의 면담에서 토람 총서기는 △베트남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 확대 △양국 친선단체 간 협력 강화 △베트남 국민의 한국 입국 비자 절차 간소화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깊이 공감하며, 한국 기업의 베트남 핵심 프로젝트 참여 확대를 위한 베트남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또한 21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과 신경혜 여사는 호아락 하이테크 단지 내 베트남-한국 과학기술연구원(VKIST)을 방문했다. VKIST는 한국이 베트남에 제공한 최대 규모의 무상 원조 프로젝트이며, 우원식 의장은 AI·양자 기술 등 구체적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활성화를 강조했다. (사진: 과학기술부)

11월 22일, 국회의장단은 닌빈성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현재 닌빈성에는 218개의 한국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총 투자액은 26억 9천만 달러로, 성 전체 해외직접투자(FDI)의 18.76%를 차지한다.

우원식 의장은 한국 기업이 닌빈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며 향후 투자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22일 밤, 우원식 국회의장과 신경혜 여사를 비롯한 국회 대표단은 일정을 마치고 하노이를 출발했으며,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의 공식 베트남 방문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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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정리: PV / VOV.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