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 여객선 좌초 사고… 선장·선원 모두의 '믿기 어려운 과실' 드러나
공지사항
21/11/2025 09:56
여객선 퀸 제누비아 II(Queen Jenuvia II) 좌초 사고에 대한 초기 조사 결과, 선장이 조타실을 비운 사이 선원들은 휴대전화를 보며 근무를 소홀히 했고, 조타 장치는 자동 모드에 그대로 두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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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2만6,546톤의 퀸 제누비아 II는 암초 구역에 걸쳐 좌초됐으며, 이후 해경 구조에 따라 해당 해역에서 견인돼 이동했다.
20일(현지시간) 코리아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19일 오후 전남 서남해상에서 발생한 좌초 사고와 관련해 해양경찰은 선원 2명을 긴급 체포했다.
체포된 선원 2명 중 1명은 한국 국적 남성(40대)이며, 또 다른 1명은 선박 조종을 맡았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40대)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고 발생 전 임무를 소홀히 해 승객에게 상해를 초래한 혐의(중대한 과실치상)를 받고 있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지만, 일부 승객은 경미한 통증 또는 공황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여객선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선박은 암초 섬 가장자리에 충돌해 선체 절반이 좌초된 상태가 됐다. 약 3시간의 구조 작업 끝에 모든 승객은 무사히 육지로 이동했으며, 승무원들은 추가 지원을 위해 선내에 남았다.
다음 날 오전 5시 44분경, 선박은 해경과 견인선 지원을 받아 스스로 항해해 목포 인근 항만으로 이동했다. 선내에 적재된 차량 118대와 수하물도 전부 안전하게 하역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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