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지금 바로, 대한민국 패션계를 이끄는 6대 매거진을 함께 살펴볼까요?

‘6대 매거진’이란?

‘6대 매거진’은 공식 명칭은 아니지만, 한국 K-POP 및 패션 팬들 사이에서 널리 통용되는 용어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권위 있는 6개의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잡지를 일컫는 말로, 커버 모델로 선정되는 것 자체가 셀럽의 인기와 입지를 증명하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여겨집니다.

이들 매거진을 통해 팬들은 최신 뷰티 트렌드와 스타일을 접할 수 있으며, 아티스트들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6대 패션 매거진

1. Vogue Korea

1996년에 창간된 Vogue Korea는 한국 패션 매거진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합니다. 예술성과 독창적인 화보, 깊이 있는 콘텐츠로 ‘패션계의 바이블’이라 불리며, 세계적인 하이패션 트렌드를 선도합니다.

특히 Vogue Korea의 표지에 단독으로 등장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알려져 있으며, 그만큼 연예인의 위상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예: 정호연은 2022년,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Vogue 단독 커버를 장식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2. Elle Korea

1992년 창간된 Elle Korea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성을 지닌 매거진으로,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전반(패션, 뷰티, 건강, 커리어, 문화)을 아우릅니다. Vogue보다는 대중과 더 가까운 이미지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수지는 한국 연예인 중 최초로 6대 매거진의 커버를 모두 장식한 아티스트로, Elle Korea의 단골 모델이기도 합니다.

3. Harper’s Bazaar Korea

1966년부터 한국에 소개된 Harper’s Bazaar Korea는 예술성과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잡지입니다. 상징적인 화보와 에디토리얼 콘텐츠로 정평이 나 있으며, 트렌드에 민감한 독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Jisoo(BLACKPINK)는 여러 차례 Bazaar Korea의 커버를 장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4. W Korea

2005년에 창간된 W Korea는 실험적이고 대담한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난 화보와 강렬한 비주얼로, 패션뿐만 아니라 예술, 음악, 대중문화를 아우릅니다.

2023년, BTS의 지민은 다양한 커버 버전으로 W Korea를 장식하며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5. Cosmopolitan Korea

2000년 창간된 Cosmopolitan Korea(일명 코스모)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로, 여성의 자유롭고 도전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패션, 뷰티, 연애, 사회 이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룹니다.

최근에는 Dazed Korea의 부상으로 인해 6대 매거진으로서의 입지를 놓고 논란이 있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합니다.

6. Marie Claire Korea

1993년에 창간된 Marie Claire Korea는 우아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패션, 뷰티, 문화, 사회적 메시지를 조화롭게 전달하는 매거진입니다.

최근에는 신예 아티스트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주목받고 있으며, IVE의 안유진이 표지를 장식하면서 차세대 스타로서의 입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