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aespa), ‘가상 세계’를 8Wonder Winter 2025 무대에 선보인다
29/10/2025 10:23
한국의 인기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오는 12월 6일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8Wonder Winter 2025’ 무대에서 첨단 기술과 음악을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은 “에스파가 조명, 3D 그래픽,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등을 활용한 화려한 시각적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하나의 ‘메타버스(가상 우주)’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Next Level’, ‘Savage’, ‘Drama’, ‘Armageddon’ 등 히트곡과 함께, 패션·기술·정체성이 융합된 미래지향적 콘셉트 ‘사이버 퓨처리즘(cyber-futuristic)’을 주제로 한 새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주최 측은 “에스파의 참여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트렌드를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려는 **빈그룹(Vingroup)**과 8Wonder의 선구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무대는 베트남 K-팝 역사상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최초의 체험형 공연’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에스파 유니버스’
에스파는 2020년 데뷔 이후, 현실 멤버와 가상 아바타로 구성된 독창적인 그룹 구조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그룹명 ‘aespa’는 ‘Avatar X Experience’의 ‘ae’와 ‘aspect(측면, 면)’의 합성어로, ‘다른 자아(아바타)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멤버 카리나(Karina), 윈터(Winter), 지젤(Giselle), **닝닝(NingNing)**은 현실 세계에서의 활동뿐 아니라, 그들의 가상 분신인 ‘ae-avatar’와 함께 **‘광야(Kwangya)’**라는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세계는 ‘SYNK’ 시스템으로 현실과 연결되어 있으며, 음악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하나의 스토리로 확장되고 있다.
에스파의 음악은 단순한 노래를 넘어,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서사적 체험’으로 진화하고 있다. 무대, 패션, 영상미 모두 SF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구성을 지니며,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차별화된 K-팝 세계를 제시한다.

음악과 스토리의 융합, K-팝의 새로운 패러다임
‘Next Level’에서는 인공지능 캐릭터로 변신한 카리나가 등장하며, ‘Savage’에서는 가상 세계 속 괴물 **블랙 맘바(Black Mamba)**와의 대결이 그려진다.
최신 앨범 ‘Armageddon’에서는 미래적 감성과 반항적 이미지가 결합된 콘셉트로 그룹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립했다.
에스파의 각 작품은 하나의 ‘시리즈 챕터’처럼 구성되어 있으며, 배경·등장인물·스토리 전개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에스파는 ‘현실과 가상, 음악과 서사,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K-팝 형태’를 선보이고 있다.
8Wonder Winter 2025 – ‘Symphony of Stars’
**‘8Wonder Winter 2025 – Symphony of Stars’**는 **빈그룹(Vingroup)**이 주최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로, **베트남국제전시센터(Vietnam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에스파 외에도 세계적인 팝스타 앨리샤 키스(Alicia Keys), 디마쉬(Dimash)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이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 8Wonder 시리즈는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베트남에 초청해,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진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