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꾸는 통역 현장 – 사라져 가는 이어폰 풍경

공지사항

30/08/2025 00:27

AI가 바꾸는 통역 현장 – 사라져 가는 이어폰 풍경

통역 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자리를 점점 더 빠르게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외국계 기업의 한 임원은 이렇게 말했다.
“올해는 아마도 행사장에서 통역이라는 직업이 사라진 해로 역사에 기록될지도 모른다.”

과거에는 해외 연사가 무대에 오르면 청중들이 일제히 이어폰을 착용해 통역사의 목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이제 그 장면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다. 사람의 음성이 들리던 자리에는 AI가 실시간으로 번역한 한국어 자막이 무대 양옆의 대형 스크린에 즉시 나타난다.

이 광경을 목격한 임원은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AI가 인간의 일을 대체한다는 이야기는 그저 이론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눈으로 보니 소름이 돋을 정도로 두렵다. 뛰어난 통역사를 양성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지만, AI는 단 몇 순간 만에 그 자리를 차지해 버렸다. 낯설고도 섬뜩한 기분이다.”

이러한 현실은 업계에 큰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연 인간 통역사의 역할은 점점 사라질 것인가, 아니면 감정과 섬세함, 돌발 상황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여전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존재할 것인가?

Các bài viết liên quan

photo

한국·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근절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 구성 합의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 및 감금 사건 등으로 국민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온라인 사기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28-10-2025 공지사항
photo

베트남–한국, 노동·문화·관광 분야 협력 강화

27일 오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국은 언제나 베트남을 지역 외교 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중시하고 있으며, 향후 발전 여정에서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28-10-2025 공지사항
photo

캄보디아 고급 아파트에 한국인 청년들 감금 의혹

캄보디아에 거주 중인 한 교민이 수도 프놈펜의 고급 아파트에서 한국인 청년들이 강제로 노동에 동원되고 감금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아파트는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서 불과 3k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28-10-2025 공지사항
photo

APEC 고위급 주간, 한국에서 개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관련 행사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10월 27일 ‘APEC 고위급 주간’이 공식 개막됐다.
28-10-2025 공지사항
photo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추진

이재명 대통령, 10월 27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예정
28-10-2025 공지사항
quang-c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