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새벽부터 전남·광주 지역에 강한 비바람 예보

5월 9일 새벽부터 전남·광주 지역에 강한 비바람 예보

전라남도에 따르면 오는 5월 9일(금) 새벽부터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전역에 걸쳐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된다. 특히 도 남부 지역에서는 최대 8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침수와 산사태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도는 이번 기상 상황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외출을 가급적 삼가고, 부득이하게 이동할 경우에는 대중교통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저지대나 상습 침수 지역, 산비탈 등 재해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사전에 대피 계획을 세우고 조기에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는 접근을 삼가야 하며, 전신주나 가로등, 옥외 전기시설 등 전기가 흐르는 시설물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상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급 상황 발생 시에는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해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고 도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