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 ‘신남부동파’ 조직폭력단 검거… 20~30대 MZ 조폭 실태 충격

공지사항

15/08/2025 10:47

서울 경찰, ‘신남부동파’ 조직폭력단 검거… 20~30대 MZ 조폭 실태 충격

서울 경찰이 조직폭력단 ‘신남부동파’를 적발해 총 34명을 검거했다. 이들 중 상당수가 20~30대 청년층으로, 언론에서는 이들을 ‘MZ 조폭’이라 부르며 전통 조직 못지않은 과감함과 폭력성을 지적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 조직은 주로 강서구 일대에서 활동하며 유흥업소 종업원 폭행, 월 20만~150만 원의 ‘보호비’ 갈취, 경쟁 주차장 영업 방해, 주주총회 훼방, 채무 분쟁 시 흉기 사용 폭행 등을 벌였다. 또 조직원들에게 월 10만 원의 ‘회비’를 강제 징수해 모임 개최, 복역 중인 조직원 지원, 변호사 선임 등에 사용했다.

‘신남부동파’는 1980년대 영등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악명 높은 ‘남부동파’의 후신으로 알려졌다. 원조 조직은 2003년 두목 검거로 해체됐지만, 현재 부두목인 A씨가 2007년 말단 조직원으로 합류한 뒤 세력을 키워 은밀히 재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로 지역 청소년을 모집해 3개월간 합숙시키며 교도소식 암묵 규칙과 내부 행동 방식을 교육했고, 명령 불복종이나 탈퇴 시도에는 폭력을 행사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됐다. 현재 A씨를 포함한 9명이 구속 상태이며, 5명은 지명수배 중이다. 베트남으로 도주한 2명은 여권이 취소되고 인터폴 적색수배가 발부됐다. 경찰은 폭력조직 재건이나 확장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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