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룽 쿠엉 국가주석, SK그룹 최태원 회장 접견
25/09/2025 10:57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토의 참석 및 양자 일정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룽 쿠엉(Lương Cường) 국가주석은 현지 시각 9월 24일 오후 SK그룹 회장이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회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룽 쿠엉 주석은 “베트남-한국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매우 우호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한국은 베트남의 투자·무역 분야에서 항상 선도적인 파트너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석은 SK그룹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SK그룹이 베트남 국가혁신창업센터(National Innovation Center, NIC)의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LNG 에너지 등 일부 산업 분야에서 혁신 솔루션을 공유한 것을 환영했다.
주석은 앞으로도 SK그룹이 국가혁신창업센터와 협력해 반도체 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베트남 혁신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와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SK그룹의 베트남 내 사업 제안과 관련해, 주석은 “SK그룹이 관련 부처 및 지방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를 기대한다”며, 베트남 정부는 역량과 열정을 가진 기업의 투자를 항상 중시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태원 회장은 주석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SK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분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현재 SK그룹이 LNG 발전 등 일부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며, 일부 사업을 ‘녹색성장 프로젝트’ 목록에 포함시키는 한편, 베트남에서 종합 에너지 솔루션 패키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베트남 정부가 국가혁신창업센터를 비롯한 주요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하며, “베트남이 보여온 괄목할 만한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베트남 정부와 함께 새로운 시대의 발전 여정에 동행하고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베트남통신/람 카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