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성인 방송 강제 피해, 한국인 여성 구조
공지사항
22/10/2025 20:11
캄보디아에서 성인 방송 강제 피해, 한국인 여성 구조
한 한국인 여성이 통역 일을 위해 캄보디아로 향했으나, 도착 몇 시간 만에 휴대전화가 빼앗기고, 카메라가 설치된 방에 감금된 채 한 달 동안 성인 방송을 강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평범해 보이는 구인 공고에서 시작됐다. “프놈펜에서 일본어 통역 가능한 인력 모집, 고소득.” 공항에서 마중 나온 사람은 겉보기에는 신뢰할 수 있는 한국 교민이었고, 배우 출신이었다.
차로 4시간 이동해 시아누크빌에 도착하자, 세 명의 남성이 그녀를 제압하고 여권과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그들은 이곳이 그녀의 “근무지”라고 설명했다. 정면에는 카메라, 뒤에는 잠긴 문이 있었다. 매일 카메라 앞에서 옷을 벗고 시청자와 대화하며 후원을 요청해야 했으며,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인근 아파트에서는 밤새 비명 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한 달 뒤, 가족에게 보낸 ‘안전 도착’ 사진 덕분에 구조가 가능했다. 캄보디아 교민이 사진 속 배경을 알아보고 현지 경찰과 협력해 수주간 추적한 끝에 건물에 진입했고, 피해자는 공항에서 마중 나온 인물이 자신을 중국계 조직에 500만 원에 판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아누크빌 지역은 현재까지도 국제 범죄의 온상으로 평가되며, 중국계 조직이 ‘유령 회사’를 가장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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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추방된 한국인 3명, 대규모 범죄 조직 연루 확인… 110명 피해, 피해액 9억 3,500만 원
캄보디아에서 추방된 후 체포된 한국인 3명이 대규모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10명 이상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총 9억 3,500만 원(약 750만 달러) 상당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조직은 “고소득 해외 취업”을 가장해 한국인을 캄보디아로 유인한 뒤 여권을 압수하고, 감금하며 온라인 사기 활동에 강제로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조직에 들어간 사람들은 엄격히 통제되었으며, 외출 시에는 위치 증명을 위해 신발 사진을 촬영해야 하고, 세 명 이상이 함께 흡연하는 것은 금지되며 위반 시 벌금을 부과받았다. 업무 효율이 낮으면 폭행을 당하거나 전기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조직은 약 200명의 구성원으로 운영되며, 그중 80~90명이 한국 국적이다. 전체 재정을 총괄하는 중국인이 수장 역할을 하고, 하위에 한국인 ‘관리자’들이 직원들을 감독하며 사기 행각을 강제했다. 기본 “급여”는 2,000달러(약 280만 원)이며, 탈취 금액의 8%를 수수료로 지급받았다. 모든 내부 연락은 별명을 사용한 텔레그램 앱으로 진행되며, 사진 촬영, 동영상 촬영, 개인 휴대전화 Wi-Fi 연결이 금지되어 추적을 피했다.
사기 행각은 주로 프놈펜, 시아누크빌, 방콕(태국)에서 발생했으며, 피해 대상은 한국인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맨스 사기: 피해자 23명, 피해액 약 27억 3,000만 원
검찰 사칭 전화 갈취(보이스 피싱): 피해자 21명, 피해액 약 59억 8,000만 원
가상화폐 투자 사기: 피해자 57명, 피해액 약 4억 6,000만 원
예약 사기(no-show scam): 피해자 9명, 피해액 약 1억 8,000만 원
총 110명의 한국인이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총 9억 3,500만 원에 달한다.
체포된 3명은 모두 ‘채터(chatter)’로, 메시지를 통해 직접 피해자를 유인한 인물이다.
A씨: 약 10개월 활동, 66억 2,000만 원 탈취
B씨: 약 4개월 활동, 32억 8,000만 원 탈취
C씨: 약 2개월 활동, 7억 4,000만 원 탈취
현재 관련된 다른 45명도 조사 목적으로 구금 중이며, 당국은 캄보디아와 중국 내 주모자들을 추가로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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