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약 12억 달러 규모 보상안 발표
31/12/2025 12:57
쿠팡,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약 12억 달러 규모 보상안 발표
한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쿠팡(Coupang)**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약 33백만 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11억8천만 달러(약 1조6천억 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월 처음 확인됐다.

보상 대상이 되는 각 계정에는 5만 원 상당의 쿠팡 쇼핑 쿠폰이 지급되며, 해당 쿠폰은 쿠팡이 운영하는 플랫폼과 서비스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번 보상안은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회장이 처음으로 공식 사과를 발표하고, 책임을 인정하며 보안 시스템 전면 개편을 약속한 직후 공개됐다.
앞서 이번 사안은 김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를 들어 국회 청문회에 여러 차례 불출석하면서 거센 비판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국회의원들은 쿠팡이 매출의 대부분을 국내 시장에서 창출하면서도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태도가 국민적 반감을 더욱 키웠다고 비판했다.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3,000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한 용의자의 개인 컴퓨터에 불법 저장된 사실이 확인됐으나, 제3자에게 전달되거나 매매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 측은 사건 발생 이후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사태 수습 및 데이터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금이 아닌 쇼핑 쿠폰 형태의 보상 방안을 두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라기보다 판촉 성격이 강하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국회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법적 책임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추가 청문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