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남측의 남북관계 개선 기대는 환상”
16/01/2026 09:50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남측 정부를 향해 공식 사과와 함께, 평양이 주권 침해로 규정한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명확한 보장을 요구했다.
김여정 북한 국무위원장 여동생 겸 노동당 부부장 – 사진: AFP
로이터통신은 1월 13일 조선중앙통신(KCNA)을 인용해, 김여정 부부장이 남측이 기대하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 가능성은 “환상에 불과하며 현실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부부장은 “그들의 기대는 완전히 방향을 잘못 잡았다”며 “서울이 꿈꾸는 이른바 ‘남북관계 회복’이라는 허황된 꿈은 결코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 정부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유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재발 방지 약속을 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북한은 이달 초 개성 인근 상공에서 무인기(드론) 1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무인기가 한국의 강화도 일대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 사진 속 기체는 한국 군의 장비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군과 경찰이 공동으로 진상조사를 진행하도록 지시했으며, 만약 민간인이 개입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 주말 김여정 부부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서울 측에 조사 진행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다소 수위를 낮춘 것으로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김 부부장은 13일 발표한 추가 성명에서, 한국이 “북한의 주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고 재차 주장하며 기존의 비판적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이러한 침해 행위가 반복될 경우 한국이 “감당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는 “단순한 위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