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한국 콘서트 8분 만에 전석 매진…역사적인 월드투어 대장정 마무리
13/11/2025 10:56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뜨거운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지드래곤(G-DRAGON)이 다시 한번 한국을 뜨겁게 달궜다. 서울에서 열릴 앙코르 콘서트 3회분이 예매 시작 단 8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티켓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드래곤은 1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Seoul: ENCORE’*의 모든 좌석이 예매 오픈 8분 만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며,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인 만큼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화려한 피날레로 장식하는 38회의 여정
서울 앙코르 콘서트는 지드래곤의 2025 월드투어 *[Übermensch]*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투어는 아시아, 미주, 유럽 등 16개 도시에서 총 38회 공연이 모두 매진되며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투어는 지드래곤이 8년 만에 선보인 솔로 월드투어로, K-팝 솔로 아티스트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연 중 하나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오랜 공백 이후에도 이처럼 글로벌 대규모 투어를 단숨에 성공시킨 사례는 드물다”며, “지드래곤 특유의 예술적 에너지와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평했다.
하노이에서도 ‘매진 행렬’
지난 8일과 9일 베트남 하노이 오션시티에서 열린 콘서트는 약 1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당초 하루만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하루가 추가 편성됐다.
지드래곤의 [Übermensch] 투어는 솔로 아티스트 공연으로는 이례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초대형 LED 시스템, 3D 무대 연출, 그리고 곡마다 변화하는 패션 콘셉트가 완벽히 어우러져 시각·청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 전설로 회자되는 ‘Dragon Bike Performance’는 지드래곤 콘서트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이 모든 요소가 결합되어 ‘음악·패션·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 예술의 결정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향에서 시작해 고향에서 마무리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
지드래곤은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고향인 한국에서 투어를 시작해 마무리한다는 것은 나에게 매우 특별한 감정”이라며 “이번 앙코르 공연은 투어의 마지막 장이자 완전한 결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혼신의 힘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혀, 오는 12월 서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K-팝의 상징으로 남을 ‘완벽한 마침표’
이번 앙코르 콘서트까지 포함하면, 지드래곤의 한국 공연 관객 수는 11만 5천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그의 2025년 활동을 ‘대성공의 해’로 기록하게 만드는 상징적인 수치다.
지드래곤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단순히 한 투어를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패션·무대예술의 경계를 확장시키며 ‘글로벌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굳건히 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단순한 피날레가 아닌, 나 자신과 팬들 모두에게 헌정하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될 것입니다.” — G-DRAG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