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실질 GDP,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

오늘(6월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속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경제는 지난 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오다 이번 분기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한국의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경제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건설 투자: 3.1% 감소

• 설비 투자: 0.4% 감소

• 수출: 0.6% 감소

• 수입: 1.1% 감소

• 제조업: 0.6% 감소

• 서비스업: 0.2% 감소

경제 전문가들은, 내수 부진과 함께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한국 경제의 핵심 축인 수출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경제를 더욱 깊은 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외 주요 경제연구기관들은 2025년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으며, 성장률이 0%에서 1% 미만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을 세계 선도 경제로 도약시키겠다"는 이재명 신임 대통령의 공약 이행에 있어 가장 큰 도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