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개최

문화예술 · 관광

15/05/2025 23:11

곡성군,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개최

아름다운 꽃과 신록이 어우러진 5월,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가 화단을 수놓으며 장미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장미는 영국의 국화이자 사랑, 열정, 희망, 순결 등 다양한 꽃말을 지니며, 빨강, 분홍, 노랑, 하양 등 색상이 다양하고 종류도 풍부하다.

전라남도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오는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장미축제는 ‘장미로 물드는 하루, 올데이로즈(All Day Rose)’를 주제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장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 지역민과 함께하는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5개 지역 예술단체와 생활개선회가 전문 공연단과 함께 기차마을에서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 주제공연은 국내 최초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맡아 장미의 화려함과 우아함을 다양한 퍼포먼스로 표현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올해 야간 경관조명과 버스킹 공연을 확대하여 밤에도 장미의 향기와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공모로 제작된 캐릭터 ‘로지 프렌즈(Rosie Friends)’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공개된다. 장미공원 곳곳에 숨겨진 로지 프렌즈를 찾는 ‘로지야 어딨니?’ 이벤트에 참여하면 인생네컷 무료 촬영 기회도 주어진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지역민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은 대표 행사로, 올해는 45개 팀 800여 명이 ‘곡성풍류’ 공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마을회, 청년회의소, 축협, 농협 등도 퍼레이드 참여와 더불어 청소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해 축제를 지원한다.

군은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곡성경찰서, 곡성소방서와 사전 협의를 마쳤으며, 군 안전관리심의회도 완료했다. 또한 실시간 인파통계관리시스템 가입과 함께 음식물 배상책임이 포함된 축제안전보험도 가입을 완료했다.

축제 관계자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장미공원, 생태관, 드림랜드, 증기기관차 등이 함께 조성된 국내 유일의 공간으로, 1,004종의 세계 장미를 한눈에 볼 수 있다”며 “축제 기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장미의 아침 이슬을 느끼고 싶다면 개장 시간인 오전 8시에, 여유로운 산책을 원한다면 오후 4시 이후 방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 중 장미 모종을 직접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재 평일에도 3,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찾고 있다. 장미 개화율은 곡성기차마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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