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AI 합류…광주 AI‧반도체 더 강해졌다

일반 소식

12/05/2025 00:27

‘AI(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시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AI기업 2개 회사가 광주시와 손을 맞잡았다.

국내 유망 반도체설계(팹리스) 기업과 인공지능(AI) 기업의 광주행이 지속되면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도 탄탄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온디바이스AI 선도기업 ㈜딥엑스, AI 경량화 전문기업 ㈜노타와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업무협약’(280~281번째)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김녹원 ㈜딥엑스 대표이사, 채명수 ㈜노타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본부장, 곽재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딥엑스 제품 데모 시연이 진행됐다. 강 시장은 이날 ㈜딥엑스의 반도체 성능,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살펴봤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딥엑스는 전자기기에 탑재하는 AI반도체를, ㈜노타는 인공지능(AI)이 잘 작동하도록 작고 빠르게 최적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사업을 광주에서 진행한다.

광주시는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이 전자기기에서 AI가 작동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트렌드에 따라 이번 협약이 지역 대표산업인 모빌리티와 가전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등 AI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광주 전략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사무소 등 설립 △인공지능(AI) 전문인재 양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행정적 지원, 전문인력 교육과 취업 연계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특히 ㈜딥엑스의 유치로 총 10개 팹리스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게 됐다. 이 중 2개 기업은 최근 지역사무소의 문을 열거나 본격적인 사업 활동을 준비 중이다. 이는 광주로 이전한 팹리스기업들이 업무협약에 그치지 않고 광주에 뿌리내려 지역 산업현장의 AI 기술 적용을 통한 기업 성장과 AI 기업의 광주 유입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딥엑스는 초저전력 반도체설계에 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온디바이스용 인공지능(AI) 칩를 개발하는 팹리스기업이다.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비용이 저렴하고 전력 대비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2024 CES’에서 AI 반도체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딥엑스의 반도체는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 특화돼 스마트카메라, 미래모빌리티, 가전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되는 DX-M1 칩을 광주 수요기업에 공급해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딥엑스는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의 국산화를 이루는 기업”이라며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양산제품을 지역에 공급해 기업의 기술 혁신과 제품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노타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인공지능(AI) 최적화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복잡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반도체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고 소형 기기에서도 원활히 구동되도록 하는 경량화 기술에 강점이 있다. 지난 4월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영향력이 있는 리서치 전문기관 CB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이름을 올리며 뛰어난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입증받았다. 자체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기업에 제공하며 기술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노타는 특히 딥엑스와 수요기업 사이의 가교역할로써 회사가 보유한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활용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업의 요구에 맞게 최적화하고 인공지능(AI)이 현장에서 원활히 활용되도록 지원한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인공지능(AI)의 경량화는 기기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더 많은 현장에 실질적인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중심축인 하드웨어(반도체)와 소프트웨어(플랫폼) 선두 주자들의 합류로 광주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한층 더 강력해졌다”며 “AI인프라-기업-인재를 기반한 AI실증 중심도시 광주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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