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살 예방 지시 불과 3일 만에 또다시 군 내 사망 사건 발생
09/09/2025 15:29
한국: 자살 예방 지시 불과 3일 만에 또다시 군 내 사망 사건 발생
현역 육군 중사가 9월 8일 오전 생활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경, 경기 고양시의 한 육군 부대 소속 A 중사(20세)가 부대 인근 생활관에서 동료에게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현장에서 범죄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자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서로 추정되는 글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방부 안규백 장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군 내 사망 사건과 관련해 9월 5일 군 지휘부 회의를 소집하고 “자살 예방 등 각 분야에 맞는 제도적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불과 3일 만에 또 다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9월 2일에는 대구 수성구 산책로에서 육군 B 대위가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으며, 수사 당국은 B 대위가 부대에서 K-2 소총과 실탄을 무단으로 반출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23일에는 강원 전방 GP에서 C 하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진 사건도 있었다.
잇따른 사건으로 군 장병들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살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본인이나 주변 지인이 힘든 상황이나 우울증,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면 24시간 운영되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로 연락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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