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을 항상 중요한 지역 파트너로 간주
13/06/2025 09:04
이재명 신임 대통령,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관계 발전 의지 밝혀
이재명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은 6월 12일, 베트남 국가주석 량끄엉(Lương Cường)과의 전화통화에서 “베트남을 항상 중요한 지역 파트너로 간주한다”며 양국 간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량끄엉 국가주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 쩌어럼(Tô Lâm)과 베트남 지도부의 안부를 전했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량 주석은 이 대통령이 아시아 지역과 베트남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하며, 이번 조속한 통화가 베트남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량끄엉 주석은 “베트남은 일관되게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으며, 향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가 실질적이고 효율적이며 포괄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은 베트남을 항상 중요한 지역 파트너로 간주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강력하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답하며, 베트남의 최근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양국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동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하고 투자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국 정상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한 주요 방향을 추진하고, 고위급 및 각급 인사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 및 확대하며, 국방, 안보, 초국경 범죄 대응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경제, 무역, 투자 분야에서도 구체적 협력 사업을 통해 글로벌 도전과제에 함께 대응하고, 과학기술, 혁신, 특히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을 양국 관계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량끄엉 국가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은 또한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며,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2027년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며, 메콩-한 협력체제의 공동 주최국으로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베트남과 한국은 1992년 12월 22일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며, 2009년 10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2022년 12월에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2024년 양국 간 총 교역액은 867억 달러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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