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핵 대화 재개 위해 중국에 중재 역할 요청
07/01/2026 20:21
한국, 북핵 대화 재개 위해 중국에 중재 역할 요청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중국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직접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1월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Reuters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1월 7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울과 베이징 간 신뢰 회복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시진핑 주석에게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중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재 중국 상하이에 체류 중이며, 이번 국빈 방문 기간 중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불과 3개월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내 두 번째로 이뤄진 만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회담에서 남북 간 대화 재개와 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들을 상세히 설명했으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한국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인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은 한국의 노력을 평가하며, 이 사안은 인내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수년간 경색됐던 한중 관계를 넘어 “새로운 단계”를 열고자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중 관계는 2017년 한국의 사드(THAAD)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후 급격히 냉각됐으며, 그 여파로 중국 내에서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에 대한 비공식적인 제한 조치가 이어져 왔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대화를 인용해 “말로는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발언이 있었다며, 국가 간 신뢰 구축과 상호 존중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양측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외교 관계란 본질적으로 복잡하며, 각국의 핵심 국익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도쿄와 베이징 간 고조된 긴장 역시 대화를 통해 해소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중국과 일본 모두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역내 안정과 협력을 위해 균형 잡힌 외교 노선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