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수상버스 시범 운행 시작
30/05/2025 10:09
서울특별시는 오는 3월부터 한강을 가로지르는 “한강 수상버스”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2월 27일, 경남 사천의 조선소에서 제작된 두 척의 선박 “한강버스 101”과 “한강버스 102”가 서울 여의도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 선박은 2024년 11월 사천에서 진수되었으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안전성과 성능 점검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미 2024년에 수상버스 사업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 서비스를 관광 콘텐츠와 수상 교통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육상 대중교통을 보완하고, 서울을 보다 기억에 남는 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한강 수상버스는 총 8척의 선박이 도입되어, 마곡에서 잠실까지 주요 정류장 7곳을 경유하며 운행될 예정입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주요 정차 지점으로는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 등이 포함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를 친환경 수상 교통 시대의 시작으로 보고 있으며, 수상버스가 기존 디젤 선박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52% 줄일 수 있는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상버스는 폭 9.5m, 길이 35m 크기로, 최대 199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한강버스 101”과 “한강버스 102”는 다음 달 초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하며, 정식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개시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수상버스 정류장 7곳과 기존 도시 대중교통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상버스 정류장을 경유하는 새로운 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주변에 공공 자전거 공급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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