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억류 한국인 60여 명 이번 주 내 귀국 목표”… 정부, 특별대응팀 가동
위성락 국가안보보좌관은 10월 15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캄보디아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한국인 60여 명의 귀국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이번 주 내 송환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 내 온라인 사기 조직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은 약 2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한국인은 약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캄보디아 내무부는 한국인 80여 명이 구금 중이며, 한국 정부의 귀국 권유에도 불구하고 귀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이 한국 언론에서 보도한 실종자 80명과 동일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80명 이상이 연락 두절 또는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며, 대부분은 지난해 이후 입국해 온라인 사기 조직과 관련된 인물들로 추정된다.
특히 8월에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 사망 사건 이후 실종 신고가 급증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관련 실종 및 납치 의심 사례 32건을 접수했으며, 충북경찰청도 10건의 유사 사례를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교부·법무부·경찰청이 참여하는 특별대응팀을 구성하고, 캄보디아 정부와 공조해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
△실종자 수색,
△억류 중인 국민의 조속한 송환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