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한반도 비핵화 의지 재확인…‘셔틀 외교’ 본격화  

공지사항

02/10/2025 09:06

한국과 일본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하고,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Tổng thống Lee Jae Myung (phải) và Thủ tướng Nhật Bản Shigeru Ishiba bắt tay nhau trong cuộc gặp tại Nhà APEC Nurimaru ở thành phố cảng Busan, phía đông nam Hàn Quốc, vào ngày 30 tháng 9 năm 2025 (Ảnh: Yonhap)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9월 30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담은 이시바 총리가 2024년 10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해 가진 자리로, 취임 1주년과 총리로서 마지막 외교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는 “양국이 가장 가까운 파트너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빈번한 교류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 회담은 ‘셔틀 외교’의 정수라 할 수 있다”며 “양국이 지리적 인접성을 넘어 경제·사회·안보, 나아가 정신적 공감대까지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한·미·일 3국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와 중동 문제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안보 분야 외에도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과밀화, 지역 균형 발전, 재해 대응, 자살 예방 등 공동의 사회적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양국은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과학기술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로,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안정적이고 포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NHK,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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