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베트남 교민사회, 유대 강화하며 뿌리로의 연대 다져
26/01/2026 09:26
재한베트남인총연합회가 2025년도 활동을 총결산하고 2026년도 활동 계획을 발표하며, 교민사회의 단결·창의·책임 정신과 조국을 향한 마음을 강조했다.

(서울=TTXVN) 재한베트남인총연합회는 지난 1월 24일, 2025년도 활동 보고 및 2026년도 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연례 총결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베트남대사관 관계자, 유관 부처 대표, 재한베트남인총연합회 집행부 전원과 한국 전역 각 지역 베트남인 지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주한 베트남 대사 부 호(Vũ Hồ) 대사도 자리를 함께하며 축사를 전했다.
TTXVN 서울 특파원에 따르면, 부 호 대사는 연설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재한베트남인총연합회와 각 교민 단체가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부 호 대사는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직을 재정비하고, 정기적인 활동을 유지하며 다양한 계층의 베트남 교민들을 결집시킨 총연합회의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재한 베트남 교민들은 한국 사회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조국과 민족을 향한 마음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베트남 민족 고유의 단결 정신과 창의성, 그리고 성실한 노동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부 호 대사는 2026년이 재한 베트남 교민사회와 총연합회에 새로운 과제와 책임을 요구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 정신을 깊이 인식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자세와 위상, 그리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추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은 새로운 발전 단계로 진입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으며, 민족의 위상 또한 국제사회에서 당당히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긍심과 단결, 창의성을 갖춘 ‘새로운 베트남인’의 모습으로 조국 발전에 함께 기여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약 35만 명의 베트남인 교민과 관련해, 부 호 대사는 “당과 국가, 정부, 그리고 전 국민은 해외 교민을 베트남 민족의 불가분의 한 부분으로 항상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연령, 성별, 출신 배경, 체류 자격과 관계없이 한국에 거주하는 모든 베트남인은 공동체의 일원이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보호받을 권리를 갖고 조국과 고향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한베트남인총연합회 회장인 다오 뚜언 훙(Đào Tuấn Hùng) 회장은 2025년 활동을 총괄 보고하고, 2026년의 중점 목표와 주요 행사 계획을 제시했다.
다오 뚜언 훙 회장은 재한 베트남 교민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5년은 한국 사회 전반의 경제·정치적 어려움 속에서 교민사회 역시 많은 도전에 직면했지만, 총연합회와 각 지역 지회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민 간 유대를 강화하고, 타국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의 든든한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각 지역 지회 대표들의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한국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베트남인들의 발전 의지와 함께, 상호 연결과 협력 강화를 바라는 목소리를 전했다.
또한 교민사회가 뿌리를 잊지 않고 조국을 향한 활동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베트남과 한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번역 :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