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한 취임식과 의미 있는 만남으로 시작된 이재명 대통령의 첫 임기
04/06/2025 23:47
간소한 취임식과 의미 있는 만남으로 시작된 이재명 대통령의 첫 임기
6월 4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의사당 중앙홀(Rotunda Hall)에서 헌법 제69조에 따른 대통령 취임 선서를 진행했다.
이번 정부는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임기를 시작하게 되어, 취임식은 예포나 군악대 퍼레이드 없이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는 국정 안정을 위한 시급성을 강조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취임 선서 당시 이 대통령이 선택한 넥타이는 붉은색과 파란색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선 당시 TV 토론에서도 이 색 조합의 넥타이를 착용한 바 있다. 파란색은 더불어민주당을, 빨간색은 국민의힘을 상징하며, 이는 국민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상징적인 선택이다.
선서 직후 “아까 중앙홀에 입장하면서 야당 지도자 여러분께 인사를 못 드렸는데,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유쾌하게 말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취임식 후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의 미화원들과 경비원들을 찾아가 직접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기념사진을 함께 촬영했다. 이들 중에는 2023년 단식 당시 민주당 대표실의 청소를 맡았던 최성자 씨도 있었다.
대통령실은 “지난 12월 3일의 난동 사태 당시 국회 경비원들이 최전선에서 군 투입을 막아냈으며, 미화원들이 국회의 청결과 질서를 회복해 주셨다”며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국회의 기능을 지켜낸 분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행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노동자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이들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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