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주 베트남인들에게 혁명 음악을 전하다

예술 활동

24/04/20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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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한-베 문화 교류 축제 '우리는 하나' 조직위원회 대표인 박한웅 씨는 4월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축제 관련 기자회견에서 <청년 온라인>의 질문에 답변하며 위와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제7회 한-베 문화 교류 축제 '우리는 하나'(We are together)가 5월 3일과 4일 양일간 한국 수원시 First Outdoor Concert Hall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재외 베트남인들도 조국 통일 50주년 기념할 수 있도록

박한웅 씨는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젊은 가수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한국에 거주하며 공부하는 베트남인들에게 혁명 음악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서정적인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재외 베트남인들도 국내 베트남 국민들이 누리고 있는 조국 통일 50주년 기념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조직위원회는 2025년 '우리는 하나' 축제에 참가하는 베트남 예술가들과 다시 협의하여 이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실행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 축제에는 까라 프엉, ST 선탁, 아이 프엉, (S)TRONG 쫑히에우와 같은 베트남 가수들이 참가합니다.

베트남 가수들과 함께 '별에서 온 그대'의 'My Destiny', '해를 품은 달'의 '시간을 거슬러', '도깨비'의 'Stay with me', '태양의 후예'의 'Every time' 등 인기 드라마 OST로 한국에서도 매우 유명하고 베트남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가수 린과 펀치가 공연합니다.

특히 축제가 한국 어린이날(5월 5일) 직전에 열리는 것을 기념하여 가족 및 어린이를 위한 특별 활동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5월 3일과 4일 오후 3시에는 어린이를 위한 버블 매직쇼와 버블 아트 공연이 펼쳐집니다.

왜 수원인가?

올해 축제가 수원시에서 개최되는 이유에 대해 조직위원회 대표인 이인식 씨는 수원에 한국의 많은 대학들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내 베트남 유학생 수는 약 1만 5천 명으로 매우 많으며, 이들은 축제의 중요한 대상입니다.

박한웅 씨는 7년간 개최되어 온 '우리는 하나' 축제의 전통에 따라 매년 다른 지역에서 축제가 개최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는 부산 해변 도시에서, 2021년에는 서울 수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다른 지역에서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한국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사는 베트남인들이 축제에 참여하여 한국의 여러 도시를 관광하고 여행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박한웅 씨는 '우리는 하나' 축제가 양국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2017년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양국 국민, 특히 한국 내 베트남 공동체와 한-베 다문화 가정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tuoitre.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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