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 해상초계기 포항 인근서 추락… 2명 사망, 2명 수색 중

공지사항

29/05/2025 23:28

한국 해군 해상초계기 포항 인근서 추락… 2명 사망, 2명 수색 중

오늘(5월 29일) 오후 1시 49분경,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해군 기지 인근 해상에서 해군 소속 해상초계기 한 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는 포항 해군기지에서 오후 1시 43분경 이륙해 정기적인 이착륙 훈련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불과 6분 만에 원인 미상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기내에는 총 4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해군에 따르면, 사고 직후 즉각 구조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현재까지 2명의 시신이 발견되어 인양 준비 중이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특수 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여러 구조팀이 현장에 투입된 상태다.

사고 항공기는 P-3C 오라이온(Orion) 기종으로, 해군의 주력 해상초계기로 알려져 있다. ‘잠수함 킬러’라는 별칭을 가진 이 기체는 고성능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시스템을 탑재해 해상 감시, 잠수함 탐지, 전술 지원 등의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해군은 동일 기종인 P-3C 전 기체의 비행을 전면 중단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관련 기관은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기술 데이터를 분석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한국 해군이 훈련 안전성과 군 장비 운용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강화하는 가운데 발생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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