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U산 자동차 관세 15%로 인하…한국 車 수출업계 ‘역차별’ 우려
공지사항
26/09/2025 09: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연합(EU)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기존 27.5%에서 15%로 대폭 인하했다. 기존 세율은 자동차 산업에 대한 특별 관세 25%와 추가 관세 2.5%로 구성돼 있었다.

이번 조치는 미·EU 간 양자 무역협정에 따른 것으로, 그 대가로 EU는 미국산 모든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돼지고기·유제품·견과류 등 농수산물의 시장 접근을 확대하기로 했다.
EU 27개 회원국은 또한 오는 2028년까지 미국으로부터 7,500억 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석유, 원자력 에너지를 구매할 계획이다.
관세 인하로 EU산 자동차의 미국 시장 진출이 용이해진 반면, 한국산 자동차는 여전히 25%의 관세가 적용돼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으나, 발효 시점은 불투명하다. 한국이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 투자 패키지를 둘러싼 세부 조율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은 한국 자동차의 최대 수출시장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47억 달러로, 전체 자동차 수출의 49.1%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약 97만대를 미국에 수출했으며, GM코리아는 약 41만대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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