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역 찜통더위…다수 지역 6월 기온 기록 경신
19/06/2025 23:03
강원 전역 찜통더위…다수 지역 6월 기온 기록 경신
19일 강원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으며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관령의 기온은 31.6도로, 2020년 6월 9일 이후 5년 만에 6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2위를 기록했다. 북강릉은 34.2도로 6월 기준 최고기온 3위, 원주는 34.3도로 5위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도내 주요 지역의 최고기온은 해안지역 기준으로 강릉 구정 36.9도, 강릉 35.8도, 동해 북삼 34.7도, 삼척 33.9도, 고성 현내와 양양이 각각 33.3도, 속초 조양은 32.6도를 기록했다.
산지 지역에서는 양양 영덕이 36.8도, 삼척 신기 36.1도, 동해 달방댐 35.6도, 속초 설악동 34.5도, 인제 원통 34.4도, 정선 임계 34.3도, 강릉 성산은 32.9도를 기록했고, 내륙 지역은 횡성 공근 34.7도, 정선 34.6도, 화천 간동 34.6도, 횡성 화촌 34.5도 등 고온 현상이 지속됐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낮 동안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강원 전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20일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날보다 낮 기온이 2∼6도 가량 낮아져 도내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26도 안팎, 일부 동해안 지역은 30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비는 21일까지 이어진 뒤 그치고, 이후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일부 동해안에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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