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이 된 당신에게 – 오늘은 바로 ‘성년의 날’입니다
19/05/2025 23:52
성년이 된 당신에게 – 오늘은 바로 ‘성년의 날’입니다
한국에서 만 19세가 되면 민법상 성인으로서의 자격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성인이 되면 선거권을 포함해 흡연, 음주, 결혼 등 다양한 권리와 법적 지위를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중요한 인생의 전환점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에는 ‘성년의 날’이라는 특별한 기념일이 마련되어 있으며,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매년 이 날이면 성년이 된 이들에게 장미꽃, 향수, 의미 있는 선물 등을 전하며 축하를 전하는 것이 전통이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되어 있다. 이는 청년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자립 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일깨우기 위한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하다. 이 기념일은 1973년 4월 20일 처음으로 제정되었으며, 이후 두 차례의 조정을 거쳐 현재의 날짜로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성년의 날의 기원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일부 기록에 따르면, 이 전통은 고려시대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종 16년, 태자 주가 성인 예복인 ‘원복(원복, wonbok)’을 입으며 성인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의식을 치른 것이 그 시작이다. 조선시대에는 이 같은 전통이 보다 체계적으로 정착되어, 남성은 ‘관례(관례, Gwanrye)’, 여성은 ‘계례(계례, Gyerye)’라는 성년식이 시행되었다. 관례에서는 남성이 상투를 틀고 전통 모자인 갓을 착용했으며, 계례에서는 여성이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는 의식을 진행했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젊은이들은 비로소 관직에 나서거나 가정을 이룰 자격이 주어졌다.
오늘날의 성년의 날에는 세 가지 대표적인 선물이 있다. 바로 장미꽃, 향수, 그리고 키스다. 장미는 열정과 사랑의 상징으로, 청춘의 뜨거운 열정과 삶에 대한 열망을 담고 있다. 향수는 성인이 사회 속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고 영향력 있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는다. 마지막으로 키스는 사랑에 있어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갖춘 성인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년이 되는 것은 단지 나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감과 자립심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걸음이다. 오늘 성년을 맞이한 모든 청년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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