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주말극 〈폭군의 셰프〉, 시청률 두 자릿수 돌파하며 흥행 질주

문화예술 · 관광

09/09/2025 01:01

tvN 주말극 〈폭군의 셰프〉, 시청률 두 자릿수 돌파하며 흥행 질주

tvN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주연 임윤아·이채민)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월 6일과 7일 방송된 5회와 6회는 전국 기준 각각 10.8%, **12.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작을 크게 앞질렀다.

이 작품은 코믹·로맨스·사극적 긴장감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매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뜻밖에 연산군 시대로 떨어지면서, 까다로운 입맛을 지닌 왕 **이헌(이채민)**과 맞닥뜨린다. 팽팽한 대립 끝에 두 사람은 점차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고, 궁중에서는 권력 다툼과 음모, 화해가 얽히며 극적 긴장감을 높인다.

〈폭군의 셰프〉는 전형적인 판타지 로맨스 사극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궁중 요리를 매개로 갈등을 풀어내는 전개로 **‘2025년판 대장금’**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 〈홍천기〉, 〈꽃선비 열애사〉 등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은 이번에도 특유의 섬세한 미장센을 살렸다. 꽃잎이 흩날리는 장면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한편, 궁중 음식을 활용해 극의 긴박함을 완화하는 연출이 눈길을 끈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는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시청자들은 이미 ‘역사가 스포일러’임을 알지만, 극 중 이헌은 단순한 폭군이 아닌, 나름의 이유와 명분을 가진 인물로 새롭게 해석되며 신선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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