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전 감독, 새로운 직책으로 손흥민과 함께 월드컵 진출 축하
09/06/2025 09:51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전 감독 박항서 감독이 6월 5일 밤 열린 202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라운드 이라크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특별한 직책으로 관전하며 한국의 본선 진출 순간을 함께했다.
해당 경기는 이라크 바스라 스타디움에서 치러졌으며, 대한민국은 김진규(63분)와 오현규(82분)의 연속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를 확정,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승리로 한국은 총 19점을 기록하며 B조 선두를 지켰다.
이번 경기는 박항서 감독이 지난 4월 9일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처음으로 현장에서 관전한 대한민국 A매치였다. 그는 현재 2026년 월드컵 캠페인 지원 유치위원장직도 겸하고 있어, 대표팀의 본선 진출 순간에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벤치와 라커룸을 찾아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손흥민 주장, 그리고 선수단 전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는 사실에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 선수는 최근 다리 부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박 감독과 함께 기념 촬영에 응하며 축하 분위기를 나눴다. 이강인 선수는 아쉽게 골은 없었지만, 감각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강타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한국뿐만 아니라 요르단 대표팀도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큰 이변을 일으켰다. 요르단은 총 9경기에서 18점을 획득해 B조 2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대한민국은 이로써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박항서 부회장의 새로운 역할 속에서 의미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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