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린 반 꾸엣 FLC 창립자, 주베트남 한국대사 면담… 경영 일선 복귀 신호
27/01/2026 11:31
(하노이) 트린 반 꾸엣(Trịnh Văn Quyết) FLC그룹 창립자가 최근 FLC그룹 경영진과 함께 주베트남 한국대사를 만나 양국 기업 간 협력 방향과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민사 집행 의무를 모두 이행한 이후 그의 공식적인 대외 활동으로, 경영 복귀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FLC그룹에 따르면, FLC와 계열 항공사인 밤부항공(Bamboo Airways)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의 공식 면담을 통해 베트남–한국 기업 공동체 간 협력 강화 및 투자 연계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동은 베트남과 한국 간 경제 협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현재 한국은 베트남 최대 외국인 투자국으로, 누적 투자액은 95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제조업, 부동산, 서비스 등 핵심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한국은 베트남 관광·항공·서비스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주요 해외 관광객 유입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면담에서 최영삼(Choi Young-sam)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한국대사관이 앞으로도 한국 기업과 베트남 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관광, 휴양 산업, 부동산, 항공, 고급 서비스 분야 등 양국이 강점을 지니고 상호 보완성이 높은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FLC그룹은 트린 반 꾸엣 창립자의 경영 일선 복귀 이후 여러 경영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최근 정관 자본금을 1조5,000억 동 추가 증자해 총 자본금을 약 8조6,000억 동 규모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계열사인 FLC 파로스 건설(FLC Faros) 역시 자본금을 기존 5조6,760억 동에서 6조760억 동으로 증액했다.
경영 실적과 관련해 FLC는 2025년 부동산 부문 세후 순이익이 약 6,350억 동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기록한 1,230억 동 적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
다만 자본시장 측면에서는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증권거래소(HNX)의 결정에 따라 FLC 주식은 2025년 12월 30일을 끝으로 UPCoM 시장에서 최종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당국은 FLC 생태계에 속한 다수 기업의 주식에 대해서도 거래 등록 취소를 결정했다. 여기에는 FLC 광업·자산관리투자회사(GAB), CFS 투자무역수출입회사(KLF), 농약 H.A.I 주식회사(HAI) 등이 포함된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는 2025년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연속 공문을 통해 FLC 계열 여러 기업의 상장기업 자격을 공식 취소했다고 밝혔다.
번역: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