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점괘' 듣고 계엄령 검토 의혹
23/06/2025 10:58
최근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운세가 좋은 시기'라는 점괘를 근거로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24일, 조선일보는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밤 계엄령을 검토하기에 앞서 '영적 조언'을 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 인물로는 노상원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수사 당국의 조사에서 노 전 사령관은 전통적인 한국 점술인 '사주팔자'를 활용해 김용현 당시 대통령 경호처장에게 조언을 건넸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2023년,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에게 "윤 대통령이 2024년에 계엄령을 선포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올해 운세가 긍정적으로 흐를 것이라는 점괘를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처음엔 김 전 처장이 미국 대선 등 외부 정세를 우려해 이 제안을 반대했으나, 윤 대통령으로부터 '영적인 확신'을 받은 후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결과, 김 전 처장은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됐으며 윤 대통령에게 계엄령 선포를 권유한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노 전 사령관이 경기도 안산에 개인적으로 운영하던 점술소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구체적인 계엄령 실행 계획이 담긴 개인 수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몇 달간,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장관은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윤 대통령의 '계엄령 실패 시나리오'를 정교하게 준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장관 모두 구속 상태로, 한국 수사 당국은 본격적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준한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의 실패한 계엄령 시도 역시 점괘에 의존해 결정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향후 수사 진행에 따라 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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