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회당 출연료 2억 원 받았던 배우
12/06/2025 11:44
(사진: Vogue)
한국 배우들의 출연료가 급등하면서 일부는 회당 10억 원까지 요구하고 있어 업계 내 불평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때 한국 드라마 업계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알려졌던 송혜교는 2021년 한 회당 2억 원(약 14만 8천 달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는 당시로서는 전례 없는 금액이었지만, 2025년 현재 이 수준은 업계 평균으로 자리 잡았고, 신규 계약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금액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일부 스타들은 Netflix 같은 OTT 플랫폼에서 회당 10억 원(약 73만 7천 달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출연료 상승은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주연배우 김수현을 예로 들었습니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24년 16부작 드라마 계약에서 총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당 약 4억 원(약 29만 5천 달러)에 해당합니다. 이에 대한 비교로, 김태희는 2015년 당시 회당 4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16부작 기준 총 출연료는 약 7억 2천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기존 지상파 드라마의 회당 제작비가 1억억 원, 드물게는 10억 원까지 책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충격적인 금액은 업계 내부에서도 점점 더 많은 반발을 불러오고 있습니다.2억 원 수준인 데 반해, OTT 플랫폼에서는 톱스타들의 회당 출연료가 4억5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스태프들 – 조명, 세트 디자이너, 촬영 팀 등은 여전히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 누리꾼의 댓글은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요즘 배우들은 그냥 앉아서 영상 몇 개 보고 대사 몇 줄 읽고 수억 원을 버는데, 스태프들은 최저임금도 못 받는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팬들과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합니다. 스트리밍 시청, 굿즈 구매, 화보집 소비 등 팬들의 활동은 배우의 마케팅 가치를 높이고, 그에 따른 고액 계약을 정당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성 배우들이 더 높은 출연료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어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 문제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이나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 한류 스타들이 대형 광고 계약을 체결하면서 몸값이 더욱 치솟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이런 출연료 격차는 새로운 이슈가 아닙니다. 작년에도 이 문제는 업계 내 뜨거운 논쟁거리였습니다. 주연급 배우들이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을 통해 수혜를 입는 반면, 제작사는 전체 수익의 6~7%만 가져가고, 모든 지식재산권(IP)을 플랫폼에 넘겨야 하는 구조입니다. 이로 인해 한국 제작사는 미국 기업의 하청 제작소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미국 OTT 플랫폼의 자본력은 현지 제작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한 영화계 관계자의 말은 이러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2015년 회당 4천만 원에서 2025년 회당 10억 원까지, 한국 산업 전반을 통틀어 이토록 급격한 보수 상승은 유례가 없습니다.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세계화되고 OTT 자본 유입이 계속되는 가운데, 많은 이들은 묻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인가, 아니면 언젠가 터질 거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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