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축 주택 시장 '썰렁'

연합뉴스가 4월 20일 발표한 최신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한국에서 팔리지 않은 신축 주택 수가 거의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농촌 지역의 신축 주택 구매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23,722가구로 전년 동기 11,855가구에서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24,667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했던 2013년 9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미분양 주택 중 80%는 수도권 외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대구, 경북, 경남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652가구에 불과합니다.

지난 2월 한국 정부는 미분양 신축 주택을 매입하여 공공 임대 주택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입니다.

tuoitre.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