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시간을 되돌리는 신약’ 발견
24/06/2025 10:16
한국 과학자들이 운동 시 인체가 스스로 생성하는 ‘기적의 단백질’ CLCF1을 발견했습니다.
이 단백질은 근육과 뼈의 노화를 되돌리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CLCF1은 신체 노화를 늦추고 손상된 근육과 뼈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 연구는 한국 생명과학·생명공학연구원 양용렬 박사와 전남대학교 김낙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주도했습니다. 연구팀은 CLCF1이 신체 활동을 통해 얻는 건강상의 이점을 조절하는 핵심 요소임을 밝혀냈습니다.
CLCF1은 신체가 운동할 때 분비되지만, 그 분비량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Medical Xpress에 따르면, 연구팀은 젊은 그룹과 고령 그룹으로 자원자를 나눠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혈액 검사 결과, 젊은 층은 단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CLCF1 수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고령층은 12주 이상의 꾸준한 운동을 해야만 CLCF1 수치가 상승했습니다.
연구팀은 노령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노령 생쥐에 CLCF1을 투여하자 근육 힘이 향상되고 뼈 밀도가 증가했습니다.
반대로 다른 생쥐 그룹에서 CLCF1의 작용을 차단하자 운동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심층 분석 결과, CLCF1은 근육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하고,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 생성을 억제하며, 새로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는 두 가지 핵심 사실을 보여줍니다.
첫째, 나이가 들수록 CLCF1 생성 능력이 감소해 근육과 뼈 회복이 느려지고, 운동 효과가 줄어듭니다.
둘째, 외부에서 CLCF1을 보충하면 근육과 뼈의 노화를 늦추고, 고강도 활동 후 회복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인체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이 '신약'은 만성질환 예방 및 치료, 노화 지연, 건강한 노화 실현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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