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
11/06/2025 09:58
2025년 6월 10일,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 양국이 경제 협력과 한반도 평화 및 안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통화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주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시진핑 주석과 나눈 공식 대화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양국 간의 경제, 안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중국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이는 양국이 공통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라며 “중국은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이날 통화에 대해 보도하며, 시 주석이 “양국은 서로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고, 한중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시 주석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는 양국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은 서울에 다자주의 체제와 자유무역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지역 및 글로벌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을 함께 유지하자고 촉구했다. 이는 연합뉴스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아울러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이 문화 교류를 확대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국 국민 간의 우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가진 세 번째 전화 통화로, 앞서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각각 통화를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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