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에서 출산 후 신생아 사망… 인천공항 도착 직후 발생, 경찰 수사 확대
공지사항
03/06/2025 10:06
6월 1일, 필리핀에서 출발해 한국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항공편 안에서 한 산모가 아이를 출산했으나, 신생아는 끝내 숨을 거두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6월 1일 오전 6시 21분(현지 시각), 필리핀 클락에서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착륙 직후인 오전 6시 44분경, “기내에서 출산한 아기가 호흡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 응급 구조대에 접수되었습니다.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아기는 생명을 잃고 말았습니다.
경찰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산모 A씨는 30대 초반의 필리핀 국적 여성으로, 현재 사이판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남편, 딸, 친어머니와 함께 필리핀을 방문했다가 귀국하던 중이었으며, 해당 항공편은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인천공항 경찰 관계자는 “산모가 기내에서 출산하게 된 경위와 의료적 조건, 당시 항공편 내 지원 여부, 그리고 신생아 사망 원인 등을 전반적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항공사인 제주항공 측은 “당사 규정상 임신 32주 미만의 임산부는 별도의 제한 없이 탑승할 수 있다”며 “A씨가 사전에 임신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긴급상황에 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예기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해 출산을 도왔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신생아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한국 당국은 외교 당국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유가족에 대한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Nate
Các bài viết liên quan

한국, 청궁-II 업그레이드로 미사일 방어망 강화
한국이 청궁-I 방공 시스템을 보다 강력한 청궁-II로 업그레이드하여 항공기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29-07-2025
공지사항

한국, 한미 연합훈련 조정 의사 표명…북한 달래기 의도? 미국은 즉각 경고
7월 28일, 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은 한미 연합군사훈련 조정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9-07-2025
공지사항

북한의 ‘찬물’에 대한 한국의 반응
북한은 7월 28일 “어떠한 화해 정책에도 관심이 없으며, 한국이 적대적인 정책을 유지하는 한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화 의지를 ‘찬물’로 식힌 북한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의 대응은 비교적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
29-07-2025
공지사항

삼성전자, 테슬라와 22.8조 원 규모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 체결…역대 최대 파운드리 수주
삼성전자, 테슬라와 22.8조 원 규모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 체결…역대 최대 파운드리 수주
삼성전자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약 22조8천억 원(약 16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 역사상 최대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33년 12월 31일까지이며, 2024년 삼성전자 연간 매출의 약 7.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해당 반도체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Taylor)에 새롭게 건설 중인 삼성 공장에서 생산되며, 테슬라가 자체 설계한 차세대 AI6 칩이 주력 제품이 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삼성의 텍사스 공장은 테슬라의 AI6 칩 전용 생산 라인이 될 것이며, 이는 매우 전략적인 협력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머스크는 테슬라가 생산 최적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본인이 직접 생산 진행 상황을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보안 계약에 따라 초기에는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후 머스크가 직접 테슬라가 계약 당사자임을 밝히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이번 발표는 최근 부진했던 삼성 파운드리 부문의 회복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1위이지만,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글로벌 점유율 약 7.7%로, 대만의 TSMC(점유율 67.6%)에 비해 큰 격차가 있다.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 주가는 서울 증시에서 급등하며, 일부 시장에서는 6%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6.8%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들어 총 주가 상승률은 약 31%에 달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계약이 삼성의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의 상용화와 맞물려, 텍사스 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초기 단계에서 수율(yield) 문제를 겪고 있어, 이번 테슬라 계약에는 2나노 공정이 아닌 기존의 성숙 공정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8-07-2025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