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한국, 뼈아픈 패배로 결승 진출 좌절

U17 한국, 뼈아픈 패배로 결승 진출 좌절

18일 새벽(한국 시간) 열린 U17 아시아컵 준결승에서 U17 한국은 U17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극적인 패배를 당하며 여정을 마쳤습니다.

양 팀 모두 강력하고 균형 잡힌 전력을 갖추고 있어 팽팽한 경기가 예상되었습니다. 홈팀인 U17 사우디아라비아는 경기 대부분 시간 동안 약간의 우위를 점했습니다.

하지만 U17 한국도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전반전에는 최소 3번이나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가 골라인 앞에서 간신히 공을 걷어낼 정도로 더 많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공격과 수비가 치열하게 오가는 가운데 전반 45분, 마침내 골이 터졌습니다. 미드필더 오하람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알오타이비에게 막혔습니다. 하지만 한국 선수는 침착하게 재차 슈팅했고, 이번에는 공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골로 인해 후반전은 더욱 뜨거워졌고, U17 사우디아라비아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 U17 한국도 역습 상황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12분, U17 사우디아라비아는 모든 전력을 프리킥 상황에 집중했습니다. 결국 알 파와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키퍼 박도훈에게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아부바카르 사이드는 침착하게 이를 성공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U17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하며 U17 아시아컵 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다른 준결승 경기에서는 U17 우즈베키스탄이 U17 북한을 3-0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U17 우즈베키스탄은 우승 트로피를 놓고 홈팀과 다시 한번 맞붙게 되었습니다.

조별 리그에서 두 팀이 만났을 때, U17 사우디아라비아는 0-3으로 패배했습니다. 2025 U17 아시아컵 결승전은 4월 20일에 열립니다.

tuoitre.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