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핑몰 대형 화재 발생, 수천 명 대피

공지사항

25/04/2025 20:55

서울 COEX 몰 대형 화재 발생, 1,200명 긴급 대피

현지 시간 4월 25일 오전, 한국 수도 서울 강남의 번화한 지역에 위치한 COEX 몰에서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오전 11시 7분경 발생하여 건물 전체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짙은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내부 여러 지역을 뒤덮었고, 직원, 고객 및 상주민을 포함한 1,200명 이상이 공황 상태에 빠져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화재는 쇼핑몰 2층에 위치한 한 식당의 주방 천장 후드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식당 영업 중에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쇼핑몰 중앙에서 검은 연기 기둥이 높이 솟아오르는 모습은 네티즌과 서울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직후 소방 당국은 3분 만인 오전 11시 10분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소방대는 신속하게 화재 진압 작업을 시작하여 소방차, 물탱크차, 구조차 등 약 20대의 장비와 7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오전 11시 42분경, 소방대가 도착한 지 약 30분 만에 화재는 거의 진압되었습니다. 그러나 환기 시스템과 건물 내부의 숨겨진 구역에 잔존 연기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소방대는 건물 전체의 배연 시스템을 계속 점검했습니다. 당일 오후 1시 13분에 소방 작업이 공식적으로 완료되었고, 전체 지역이 안전하다고 선언되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공유한 수많은 영상과 사진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어 건물 내부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상에는 비상구에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 검은 연기로 뒤덮인 일부 지역, 그리고 한국 수도의 현대적이고 활기찬 삶의 상징인 강남 한복판에서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화재 경보음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현재 서울 소방 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위험했을지에 대해 시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COEX 몰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 명소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국제 회의, 전시회 및 문화 행사가 자주 개최되는 곳입니다. 이번 화재는 COEX와 같이 유동 인구가 많은 복합 시설에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경종을 울렸습니다.

당국은 조사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면 계속해서 정보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쇼핑몰과 식당에 주방, 후드 및 화재 예방 시스템 전체를 다시 점검하여 향후 유사한 사고를 예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saostar.vn 제공

Các bài viết liên quan

photo

한국: 자살 예방 지시 불과 3일 만에 또다시 군 내 사망 사건 발생

한국: 자살 예방 지시 불과 3일 만에 또다시 군 내 사망 사건 발생 현역 육군 중사가 9월 8일 오전 생활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경, 경기 고양시의 한 육군 부대 소속 A 중사(20세)가 부대 인근 생활관에서 동료에게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현장에서 범죄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자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서로 추정되는 글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방부 안규백 장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군 내 사망 사건과 관련해 9월 5일 군 지휘부 회의를 소집하고 “자살 예방 등 각 분야에 맞는 제도적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불과 3일 만에 또 다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9월 2일에는 대구 수성구 산책로에서 육군 B 대위가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으며, 수사 당국은 B 대위가 부대에서 K-2 소총과 실탄을 무단으로 반출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23일에는 강원 전방 GP에서 C 하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진 사건도 있었다. 잇따른 사건으로 군 장병들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살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본인이나 주변 지인이 힘든 상황이나 우울증,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면 24시간 운영되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로 연락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09-09-2025 공지사항
photo

전북, 70억 원대 사기 사건 적발… 수백 명 베트남 노동자 피해

전북, 70억 원대 사기 사건 적발… 수백 명 베트남 노동자 피해 전북경찰청은 최근 베트남 출신 계를 포함한 한국인 여성 B씨(30대)와 한국인 남성 A씨(50대)를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구속 수사 중이며, B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허위 회사를 세운 뒤 각 지방자치단체를 찾아가 “이미 지자체와 MOU를 체결했으니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다”고 속이며 베트남 노동자들을 모집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떠한 협약도 체결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이 낸 돈은 A씨가 주택 구입과 호화 생활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사이 수백 명의 베트남 노동자들은 수개월 동안 기다렸지만 약속된 비자는 발급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의 피해 금액은 7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수백 명의 베트남 노동자와 그 가족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쳤다. 전북경찰청은 추가 공범 여부와 관련 기관의 연루 가능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09-09-2025 공지사항
photo

미국에 억류된 한국인 300여 명, 정부 송환 준비 돌입

미국에 억류된 한국인 300여 명, 정부 송환 준비 돌입 한국 정부가 미국 조지아주 폴크스턴(Folkston)에 위치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수용 중인 한국인 약 300명의 귀환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현지시각 9월 8일, 워싱턴 총영사 조기중과 외교부 현장 태스크포스가 폴크스턴 구금시설을 방문해 두 차례의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미국 이민 당국으로부터 외국인등록번호(A-number)를 부여받는 절차가 금일 내 완료될 예정으로, 이는 출국을 위한 필수 행정 단계다. 조 총영사는 이번 귀환이 자발적 귀국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5년간의 입국 금지 등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9월 4일, 현대자동차와 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약 300명의 한국인이 ICE 단속에 의해 체포된 바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미국 측과 협의를 통해 강제 추방이 아닌 자발적 귀국 절차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외교부 현장 태스크포스는 9일에도 추가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국무부와의 고위급 협의를 통해 귀환자들이 재입국 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장받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10일 전세기를 통해 이들을 송환할 예정이다. 조현 총영사는 언론에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은 밝힐 수 없으며, 서울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09-09-2025 공지사항
photo

한국 '국민주' 소주, 해외 첫 생산기지 베트남 흥옌성에 건립

한국 대표 주류기업 하이트진로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처음으로 소주 생산공장을 세운다. 해당 공장은 하노이 인근 흥옌성에 위치한 리엔하타이 산업단지(타이빈 경제구역) 내에 들어서며, 총 투자 규모는 1억 달러 이상, 부지 면적은 약 8.2헥타르에 달한다.
09-09-2025 공지사항
photo

현대차 공장에서 한국인 300명 체포… 트럼프 “미국인 고용·훈련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한국인 수백 명을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를 체포한 사건과 관련해 “외국 기업들은 미국 이민법을 존중하고 미국인을 고용·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09-09-2025 공지사항
quang-c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