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 수출, 사상 최고치 기록
07/01/2026 11:34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7,096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2024년 8.1% 증가에 이어 연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자료사진) 블룸버그
한국의 수출은 2025년 12월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연간 수출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2월 한국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한 695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1월의 증가율(8.4%)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실시한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제시된 전망치(8.3%)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57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12월 무역수지는 121억8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앞서 11월 무역흑자는 97억4천만 달러였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2025년 한국의 수출은 3.8% 증가한 7,096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 같은 수출 규모를 달성한 국가가 됐다.
2025년 연간 무역수지 흑자는 수입이 전년 대비 0.02% 감소한 6,316억7천만 달러를 기록한 데 힘입어 780억3천만 달러에 달했다.
전체 수출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반도체는 여전히 한국의 수출 증가를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한 해 동안 반도체 수출액은 1,7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1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3% 급증한 208억 달러로 집계되며, 10개월 연속 증가세와 함께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수출은 12월에 증가한 반면, 자동차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12월 한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하며 수개월간의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10월 한미 양국이 무역 협정을 타결한 이후 양국 간 교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미국은 11월 1일부터 대부분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했다.
같은 기간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해 11월의 증가율(6.9%)보다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