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빨리 드세요” – 혼밥 손님에 무례한 속초 유명 음식점, 비난 쇄도

교류 및 생활

08/08/2025 10:54

“저기요, 빨리 드세요” – 혼밥 손님에 무례한 속초 유명 음식점, 비난 쇄도

강원도 속초의 한 오징어 전문 시장 내 음식점이 혼자 온 손님에게 무례하게 대하고, 주문량이 적은 손님을 차별했다는 이유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논란은 한 유튜브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 속 여성 관광객은 혼자 식사를 위해 해당 식당을 방문해 생오징어, 오징어찜, 소주 한 병을 주문하고 바다 전망이 보이는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 그러나 음식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직원이 계속 자리를 실내로 옮기라고 요구했고, 손님이 당황해하자 “거기서 드실 거예요? 빨리 드세요, 너무 오래 걸리잖아요”라며 불쾌한 어투를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테이블에서는 적은 양만 주문한 손님에게 “이렇게 조금 시켜서 무슨 장사가 돼요? 수건 달라, 그릇 달라, 채소 달라…”라며 큰소리로 불만을 표출해 주변 손님들이 불편한 상황을 목격하게 됐다.

영상이 퍼지자 네티즌들은 “손님 유치할 때만 친절하고, 주문 적으면 태도 바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사태가 커지자 속초시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업소를 포함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태도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해당 음식점에 경고 조치를 내렸으며, 재발 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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