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사 10명 중 3명은… 실업 상태!
02/06/2025 09:34
고학력자조차 일자리 찾기 어려운 현실이 통계로 드러났습니다. 박사 학위 소지자 10명 중 3명이 실업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통계청이 3월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에 박사 학위를 취득한 10,442명 중 70.4%만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26.6%는 일자리를 찾지 못했고, 3%는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집단으로 분류됐습니다.
특히 30세 미만 박사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이 연령대의 박사 537명 중 무려 47.7%가 취업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예술·인문계열의 실업률이 40.1%로 가장 높았고, 자연과학·수학·통계(37.7%), 사회과학·언론·정보(33.1%) 순이었습니다. 반면, 의료·복지, 교육, 경영·행정·법률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을 보였습니다.
박사 실업률은 20142018년 사이 24.525.9% 수준을 유지했지만, 2019년에는 29.3%로 급등했고, 2024년에는 사상 최고치인 29.6%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박사 학위를 선택하는 이들이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현실을 회피하기 위해 더 높은 학위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질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리아타임스》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한국 노동시장에서 고학력자조차 경력 부족으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신입보다는 경력직 채용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2023년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인공지능(AI)이 비반복적인 인지 분석 업무까지 대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고급 기술과 고소득 직업조차 자동화의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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