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상자산 분야, 새로운 투자 열기 확산
22/09/2025 11:28
한국의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13년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한국 가상자산 시장에는 올해 1분기까지 약 1,60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에 달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긍정적 흐름이 한국 내 가상자산 및 관련 주식 투자 열기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들어 한국의 가상자산 투자 시장은 연이어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기준, 보유 자산이 10억 원(약 75만 달러) 이상인 고액 투자자 수는 1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국내 투자자들은 올해에만 약 120억 달러를 미국의 가상자산 관련 주식, 예컨대 서클(Circle), 코인베이스(Coinbase), 비트마인(BitMine) 등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기조가 한국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필립 김 BCCloud.net 대표 겸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원은 “한국의 가상자산 정책은 기술 혁신과 소비자 보호 간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미국의 암호화폐 육성 정책이 한국의 정책 당국과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 자극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1’이 시장에 출시됐다. 원화로 100% 담보된 첫 스테이블코인으로, 송금·결제·공공 부문 등 금융 거래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규제 환경 역시 이러한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SBI 코스머니 법무팀 김종훈 팀장은 “한국은 지난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제정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공정하고 건전한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며 “모든 암호화폐 거래는 은행을 통해 원화로 정산·검증되며, 거래소는 고객 자산과 회사 자산을 분리 보관해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월간 거래 규모는 3천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는 세계 10대 거래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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